해외여행사진/2011 이탈리아
이탈리아 (부라노섬) - 6-
차니아빠
2011. 11. 6. 16:33
<그림 같은 섬 부라노섬>
사실 이섬은 그냥 지나칠려다가 들렀던 섬인데,
결과적으로 그냥 지나쳤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이다.
섬전체가 알록달록 전부 파스텔 톤이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섬 같다.
부라노의 집들이 이렇게 강한 색을 가지게 된 것은 안개가 심한 이섬에
어부들이 일마치고 돌아올때 자기 집을 쉽게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라는 말과
어부들이 자신의 배에 색깔을 칠하는 풍습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데,
어째튼이것이 그들의 관광포인트가 되어 버렸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또.
지금도 이 젤라또 생각을 하면 침이 고인다.
부라노가 유명한 또 한가지는 수작업 레이스 공예로 유명하다.
비싼편이긴 하지만 독특한 느낌이었다.
어디던... 알록달록
마을 광장의 평화로운 모습
대형 이탈리아 국기아래서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
나도 여기서 한달 머물면서 저런 여유를 만끽해봤으면 했다.
마을의 운하폭도 넓지 않아서 아담하고 조용한 섬이었다.
운하옆에 보트를 정박시킬때 묶어 놓는 시설이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움을 이곳 부라노 섬에서 느꼈다.
앰뷰런스 보트.
골목에 가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심지어 빨래도 이곳에선 건물과 어울려 사진 포인트가 된다.
디즈니 월드가 부라노 섬을 디즈니 월드 패밀리 리조트의 모델로삼았다고 한다.
눈에 띄는 관광 명소가 없지만 섬과건물들로만으로도아름다운 섬이다.
누군가 나에게 베니스를 간다고 하면 나는 꼭 이 부라노 섬을 방문해볼것을 권할 것이다.
다시 배를 타고 베네치아 본섬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