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Elliott라는 영국인이 쓴
Azerbaijan이라는 책에 나오는 겐제의 Bottle House이다.
Ibragim Jaffarov가 48,000개의 병으로 장식한 이층집이다.
처마에 있는 그림은 그의 형제 Yusif가 그린것이다.
세번째 그림으로 마크 엘리엇은 그림이 중국의 마오쩌뚱 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유시프는 2차대전에서 돌아오지 못했는데, 그가 전쟁에서 죽은것은 아니고
1957년에 미스터리한 편지를 가족에게 보내고 다시는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림 밑에는 Zhdem이라는 글자를 그려놓았는데
그뜻은 '우리는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뜻이란다.
애틋한 사연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기대할만한 건물은 아니고
또한 개보수가 절실한 사정이다.
Bottle House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른 겐제 역사박물관이다.
이 집은 1918년 아제르바이잔 민주공화국 설립자중의
한사람인 Zhiadkhanov형제의 저택이었다.
입장료 2마낫에 사진촬영 6마낫인데,
내부가 어두워 사진이 별롤거 같아서 구경만 했다.
석기, 청동, 철기시대의 유물과 생활상을 알수 있는 유물과
사진, 지도, 그림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이하게 맘모스의 뼈, 2m20에 달하는 여자의 뼈등
흥미로운 유물도전시되어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오랜 역사와 높은 문화수준을 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