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입사한 첫직장 선배와 마지막 만난지 4년만에 만나러 인천으로 갔는데

뜻밖에도 멋진 볼링장을 소개 해줘서 광고성 글이지만 널리 알리고 싶어서 댓가 없이 올립니다.ㅎㅎ.

제블로그 글중에 유일한 업체 소개글이네요.

청명한 가을의 초입에 방문한 인천 계양산 아래에 있는 수피아 볼링센터

 

 

네이버에 쳐보니 주소는 인천 계양구 경명대로972번길 30 (지번인천 계양구 계산1동 763-3)

수피아 볼링센터라고 나오네요.

볼링만을 위한 장소이며 새롭게 리모델링한 건물이라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수피아 볼링장은 넓직한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서 주차 걱정없이 이용할수 있습니다.

 

 

건물앞쪽에 이렇게 넓직한 공간이 있어서 스포츠 센터나 건물에 입주한 볼링장 같은 경우 

주차하는게 일인데 여긴 차 세워 놓고 바로 볼링장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저기 뒤쪽 공사용 펜스 쳐진곳은 내년 5월까지 소공원으로 조성된다고 하니 더 멋진 뷰를 자랑하겠네요..

 

 

수피아 영어 인줄 알았는데 숲속에 사는 요정이라는 순수 우리말이라고 하네요. 

정말 볼링장이 숲안에 있어서 딱 맞는 네이밍이라고 생각했어요.

 

 

들어서자 마자 깔끔한 느낌입니다.

 

 

전체 16개 레인중 1층에는 6개 레인인데 오픈한지 3개월밖에 안되서 모든게 너무 블링블링 합니다.

예식장을 하던 곳이라 조명이 샹들리에라서 너무 너무 럭셔리 했어요.

아마 전국에 하나 밖에 없는 샹들리에 조명 볼링장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성인 강습도 모집중이네요.

이용 가격과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오픈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지금 이용하면 더 좋을거 같아요.

 

 

1층 볼링장내에 Pro Shop 이 있어서 각종 볼링용품을 바로 구매할수도 있어요.

 

 

내손에 딱맞게 지공을 해서 써야 겠지요.

 

 

한번 사면 오래써야 하는 볼링용품이니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서 사면 더 좋을것 같아요.

 

 

라커도 넉넉히 복도 뿐아니라 라커룸이 있어서 년단위로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어요.

 

 

위에 두줄로된 작은 사이즈 2구 라커는 년3만원

아래 큰 사이즈 3구 라커는 년 5만원이라고 해요.

 

 

큰 사이즈 라커는 정말 넉넉하네요.

 

 

1층에는 카페가 있고 전문가가 내리는 맛있는 커피를 정말 저렴하게 마실수 있어요.

질좋은 원두만 써서 내리신다고 하는데 직접 마셔보니 로스팅도 잘되어 있었고 맛도 발란스가 잘 잡혀 있었어요.

 

 

아메리카노가 2,500 밖에 안하고 커피뿐 아니라 먹을꺼리가 풍부해서 운동하다

출출하면 간단히 요기를 해도 충분할 거 같아요.

 

가격에 비해 커피 맛이 너무 좋은 것 같아서 물어보았더니

커피 장인 '카페아비오'라는 곳에서 직접 컨설팅한 곳이라고 하네요.

좋은 원두만 고집하신다고 해요.

 

 

실내뿐 아니라 볼링장 앞쪽에 파라솔까지 갖춘 테이블이 있어서 요즘 같은

날씨는 밖에서 음료나 음식을 먹을수 있어요.

 

 

건물 옆쪽에도 의자도 탁자가 있어서 담배 피시는 분들도 눈치 안보고 

쉴수 있게 되어 있어요.

 

 

무거운 볼백도 전용 엘리베이터로.. 

라커가 2층에 있는 볼러들은 건강을 위해서 걸어서 올라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오픈 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상주 클럽전도 활발하고 여러 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여러곳에서 회원 모집중이니 가입해서 같이 운동하면 빨리 실력도 늘겠지요.ㅎ

 

 

 

2층에는 총 10개의 레인이 있어서 자리 걱정없이 아침부터 늦게 까지 실컷 운동할 수 있어요.

 

 

1층 카페까지 가지 않아도 자동판매기에서 여러 음료를 마실수 있네요.

 

 

 

음료를 사서 바로 옆에 편하게 얘기 나누며 마실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는 볼러들은 정말 좋겠어요.

 

 

2층에도 라커룸이 있구요, 

 

 

손도 씻고 화장도 고칠수 있는 파우더룸이 있어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볼링장 옥상에 올라가니 이름 그대로 숲속의 볼링장임을 실감했어요.

 

 

 

바로 산에 있는 밤나무가 옥상까지 넘어올 정도로 입니다.ㅎ

 

 

 

올가을에 꼭 한번 수피아 볼링장에 한번 더 가고 싶네요.

볼링장 관계자가 그러시던데 한번 오신 분들은 다른 볼링장으로 안가신다고 해요.

 

 

밤에도 아름 다운 수피아 볼링 센터

 

 

볼링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지도 크게 보기

2019.10.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건축물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말 Moscow 세레메체보 공항  (0) 2009.01.11
아르메니아 정교 교회  (0) 2008.09.21
겐제자동차 공장  (0) 2008.09.13
독일교회  (0) 2008.09.01
Bottle House  (0) 2008.06.15


12월 15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의 두번째 정기휴가를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9시간 30분을 날라서 온 모스크바 세레메체보공항이다.

모스크바 공항답게 눈이 굉장이 많이 온것 같았다.

모스크바에는 5개의 공항이 있는데 그중 Sky Team 소속 항공기들은

이 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에서 6,603km)



삼성과 LG광고판인데 LG는 멀리서 잘 안보인다.

저번까지 삼성꺼는 없었는데 이번에 보수하면서 새로 세운것 같다.

공항은 국제선 공항답지 않게 많이 후졌다.

그나마 저번 휴가때 보수공사하고 있었는데

저번보다는조금 깨끗해진것 같다.



크리스마스로 면세점 분위기를 띄웠지만 세계적인 불황탓인지

비싼 가격탓인지 물건을 사는 손님은 그리 많지 않다.

어디서사 많은게 중국인이지만, 이 공항에도 중국인들이 가장 많은듯 하다.

중국 남방항공이 기항해서도 그렇지만..

또 모스크바 공항은 흡연자들의 천국이다.

곳곳이 흡연구역이며 여자들도 많이 피워댄다.

덕택에 공기는 항상 깝깝하다..

이번에는 모스크바에서 바쿠공항에 새벽 4시 30분에 도착해서

마중 나온 우리 운전사 네시미의 차를 타고바로근무지인 겐제까지

자동차로 이동했는데, 따져보니 대구집에서 겐제까지 총32시간이 걸렸다.

도착해서는 4시간 짜리 회의에 참석하고 나니 완전 파김치가 되었다..헉헉....

'건축물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피아 볼링센터 (인천) 방문  (0) 2019.09.29
아르메니아 정교 교회  (0) 2008.09.21
겐제자동차 공장  (0) 2008.09.13
독일교회  (0) 2008.09.01
Bottle House  (0) 2008.06.15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에 아르메니아 교회가 있었다.

이때까지 모르다가 현장 갔다오면서 종전과 다른 길로 돌아오던중 발견한 아르메니아 교회이다.


사실 아제르바이잔의 역사를 보면 그리스 시대를 거쳐 로마가 아제르바이잔의 선조라고 할수 있는

알바니아에 영향을 주었고(AC0~ 300년)초기 기독교 시대를 (AC250~BC600)를 거쳐

기독교 알바니아를(AC600~AC750)를 아랍정복전까지 유지한 나라이다.

아랍이후로 셀주크 투르크의 정복에서 이슬람 국가가 된 나라이다.

코카서스 산맥을 둘러싸고 있는 코카서스 3국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이다.

아마 1992년 소련에서 독립한후 아르메니아 전쟁때까지는 아제르바이잔에서는 기독교를 믿는 아르메니아인과

이슬람을 믿는 아제르바이잔은 한마을에서 이렇게 서로 공존하며 각자의 종교를 믿으며 살았으리라.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열쇠가 채워져 있으며,

오래된 트럭도 방치되어 있어 사람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선명한 십자가는 왠일인지 이 사람들도 안 없애고 그대로 두었다.

(교회를 몇개 보았지만 이렇게 십자가가 남아 있는 것은 처음 보았다.)

아르메니아 정교회(사도교회)는 3,4세기 무렵 그레고리우스가 창시한것으로, 527년 열린 공의회에서

그리스도 단성설을 채택하여 로마카톨릭으로 부터 이단자로 지목되어 떨어져 나갔으며 1198년 로마공의회에서

복귀를 선언하였으나 실현하지 못하고 1373년에 로마카톨릭교회를 완전히 이탈하였다.

교의는 대체로 동방정교회와 비슷한데, 예수그리스도의 본성이나 지옥의 개념 및 성사(聖事)의 해석에서

로마카톨뢱교회와 차이를 보여, 이혼을 인정하고 사제의 결혼을 허락하고 있으며 총주교가 전 교회를 관장한다.

발칸, 소아시아, 이집트 유럽 그리고 미국에 약간의 신자가 있으며, 고립적이며 민족적인 교회이다.

(두산백과사전 EnCyber. EnCyber.com 참조)



교회를 좀더 자세히 찍으려고 하는 순간 어디선가 4~5명의 사람이 소리치는 바람에 더 찍지를 못했다.

이 교회를 중심으로 ㅁ 자 모양으로 건물이 있는데 원래 교회 부속 건물이었던것 같은데,

현재 창고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데 그속에서 일하던 사람이 나와 우리 운전사 샤샤를 보고 나온것이다.

이전에도 말한 것처럼 아르메니아와 이 나라는 우리나라 70년대 남북한 사이라고 보면 된다.

1919년 터어키, 아제르바이잔 연합군이 아르메니아인 150만명을 학살한 것으로 시작해서

1994년까지 서로를 죽고 죽이는 학살의 반복이었다.

겐제 박물관에 가면 일방적으로 이들이 당한 학살 사진이 아무 여과 없이 그냥 전시되어 있다.

이거 볼때는 그 끔찍함에 각오해야 되고 말도 못알아 듣는 안내원의 침튀기는 설명을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

오랜 역사속에서 죽고 죽이는 전쟁과 학살의 역사로 아르메니아와 관련된 모든 것은 무조건 배척한다.

심지어 아르메니아를 거쳐 오는 모든 여행객들도 철저한 감시를 한다.

(그래서 주로 그루지아를 거쳐 오지만,

비자에 아르메니아 스탬프만 찍혀도 국경에서 엄중한 심문을 각오해야 한다.)

그런 적대국의 교회사진을 찍는 것도 이 사람들은 흥분한다.

나보고 폴리스,폴리스를 외치며 수갑채우는 시늉을 한다.

분위기 더 험악해지기전에알았다고 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종교와 민족이 만들어 놓은 갈등이 이렇게 큰것을 보면서

오늘날 한국에서 벌어지는 두 종교간의 분쟁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의 특성상 전도와 선교는 필수적이겠지만,

상대방을 비하하고 비방하는 입보다는

삶의 모습에서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모습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종교간의 갈등은 Youtube.co.kr에서 '개독교'를 쳐보면 우리 사회에 지역감정뿐 아니라

종교감정도 이미 극에 달한것을 보며 한숨짓게 한다.)

'건축물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피아 볼링센터 (인천) 방문  (0) 2019.09.29
2008년말 Moscow 세레메체보 공항  (0) 2009.01.11
겐제자동차 공장  (0) 2008.09.13
독일교회  (0) 2008.09.01
Bottle House  (0) 2008.06.15

지난 토요일 자전거를 타고 안가본 길을 갈려고 가다가 발견한

폐허가 된 자동차 공장이다.

우리집에서 자전거로 30분 거리에 있었다.

AuvotoMovil 이 자동차 Zavodu는 공장이라는 뜻.



공장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공장 규모는 상당히 컸다.



무슨 연유인지 공장은 증설중에 문을 닫은 것 같다.

옛 소련시대 시설인지 독립후 만든 시설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게 오래전에 닫은 것 같진 않다.

소련시대라면 라다자동차를 만들었을테고,

독립후에는 아제르바이잔 자체브랜드로

르노자동차에서 엔진 및 미션을 수입하여 만드는 자동차회사가 있지만 알수가 없다.



자동차회사가 망하면서 이 마을도황량한 빈터만 남았다.

공장이 망한 이유는 현지인들에게물어보아야겠지만,

이 공장이 아직도 있었으면 겐제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바쿠로 가거나

대낮에도 할일이 없어 빈둥대지 않았을텐데안타깝다...

'건축물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말 Moscow 세레메체보 공항  (0) 2009.01.11
아르메니아 정교 교회  (0) 2008.09.21
독일교회  (0) 2008.09.01
Bottle House  (0) 2008.06.15
아제르바이잔 건축  (0) 2008.05.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