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3월 현지에서 가장 큰 명절인 노브루주 (우리 나라 설과 비슷한) 명절을

맞아 이탈리아를 갔다 왔다. 몇 회가 될지 모르지만 연재를 시작한다.

출발은 그루지아 트빌리시 공항에서 했다.

내가 있는 곳에서 3시간이면 오는 데다가 비행기 값도 바쿠에서

출발하는 것 보다 더 싸다.

공항까지 오는 열차 정거장이다.


열차를 타고 와서 길하나만 건너면

바로 공항이니 편하다.

그런데 우리는 열차가 없는 아베르바이잔-그루지아국경에서

50라리(우리돈 69,000 원) 정도에 택시를 타고 왔다.

오기전 인터넷에서 본 바로는 트빌리시국제공항은

터키 아타투르크 공항에서BOT방식(Build-Operate-Transfer)으로 만든 공항이다.

1층에 있는 전통 공예품 가게.

면세점은 2층에 있다.

깨끗하고 아담한 공항이다.

공항 1층의 이모저모.


2층에서 본 공항 모습.

2층에서 출국 수속을 하고 떠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말펜사 공항.

삼성 간판이 맞아 주시고..

삼성, LG 이제는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광고판이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기차, 택시, 버스가 있다.

그중 셔틀 버스 표끊는 곳인데, 디자인의 나라갑게

직관적으로 버스 앞 모양으로 만들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공항앞에서 저기 저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남짓 가면 중앙역에 도착한다.

도착한 밀라노 역.




역 내부는 아주 웅장하고 아름 다운 건축미를 보인다.

여기서 우리는 마지막날 볼 마술피리 오페라 표도 구입하러

두오모 성당쪽으로 간다.

멀쩡하게 생긴 이 아저씨는

지하철 노숙자로 대낮에 술냄새를 풍기면서

저 포즈 취해주고 나서 돈을 요구했다.

나는 처음 온 이탈리아에서 낯선 이방인을 반겨주나 싶었다

기분이 잡쳐서 당근 십원 한장 안주고 왔다.

뒤에서 뭐라뭐라 하던데 당연히 욕이겠지...

(이태리 거지와 소매치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럼 본격적인 이태리 여행기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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