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은 부활절이었고, 이곳에서 목회를 하시는 송목사님의 저녁 식사 초대로


목사님댁 마당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앞족에 두자매가 목사님의 두 자녀이고 이곳에서 나서 자랐지만

아제르바이잔어뿐 아니라 한국어, 러시아어와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도

할줄 아는 귀여운 딸들로 자랐다.

그외에 여자분들은이번 올림픽에 대비하여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필드하키 용병으로 뛰는 우리나라 실업선수들이다.

처음에는 깜짝놀랐지만, 모든것을 수입에 의존하는 이나라 다운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이 나라 국적으로 등록시켜 올림픽 예선전부터 나가는데,

유럽이 필드하키의 강호라 예선통과도 쉽지 않을거라 한다.

저녁식사와 다과를 곁들인 담소와 목사님 두딸들의 연주회를

가지고 오랜만에 많은 한국인들을 만난 좋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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