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내외분의 급전을 받고
경주에서 출발해서 부산까지 네비게이션의 도움으로 찾아간 곳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드마리스(http://www.dmaris.co.kr) 부페이다.
3시경에 도착했지만 브런치를 한탓으로 적당한 시간이었는데,
너무 유명한 탓인지 그래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자고로 음식점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 좋은 법이니 좋은 예감이 들었다.
음식점은 매우 넓어서 규모가 내가 가본 부페중에는 가장 컸던것 같았다.
돼지 바베큐도 이렇게 즉석에서 짤라주고...
양식, 한식, 중식, 일식 요리가 매우 많았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이곳은 특급호텔 출신주방장들로 메뉴를 구성한다고 한다.
그러나 부산하면 회 바로 이 일식코너가 나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길다란 이 일식코너에서 초밥과 롤 종류가 아주 많다.
참치는 현장에서큰 참치를 썰어서 초밥을 만드는 광경을 볼수가 있다.
회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냉동회가 아닌
진짜 회를 제공하였다.
이 집의 가장 장점인 대게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거.
이것만 실컷 먹어도 본전을 뽑을수 있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처음에 모르고 얼음위에 있는 게를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바로 찐게를 옆에서
제공하고 있어서 그것을 먹었다. 역시 맛은 바로 찐게가 나았다.
단점이라면 마지막에 먹은 게는너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탓인지
매우 짜게 쪄서 옥에 티였다.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실내 인테리어도 괜찮았다.
참고로 이 부페는 2시간의 시간 제한이 있다.
후식코너.
쉬폰케익, 녹차케익등 케익과 쿠키, 과일로 되어 있는데 맛도 좋았다.
보통 케익 한두개 있는 다른 부페 메뉴가 아니라
내가 아는 모든 종류의 케익이 있는거 같았다.
배불리 먹고 돌아오는 길에 밀양에 있는 에덴밸리라는 스키장 구경을 갔다.
WX-1 은 이런 야경사진도 흔들림과 노이즈 없는 사진을 준다.
야경과 실내사진 전문이라는 평을 들어 마땅한 사진기다.
\재찬이는 난생 처음 보는 스키장을 보고 즐거워 했다.
나중에 재찬이가 크면 스키도 타러와야 겠다.
늦은 밤 다시 대구로 돌아왔다.
돌이켜보면 별 계획없이 나선 나들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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