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의 발자취가 하나둘씩 지워지는 9월 마지막 토요일에

şəki (쉐키) 라는 곳에 다녀왔다.

쉐키는 겐제에서 약 3시간 거리 왕복 6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는 곳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경주 느낌이 나는 도시이다.

쉐키들어가는 입구.

아제르바이잔 도시에는 이렇게 도시 입구에 문을 세워놓은 곳이 많다.

예전의 성벽에서 유래한듯 하다.



쉐키관광은 옛 왕궁지역이 제일 볼만하다.



이 고성이 왕궁을 둘러싸고 있다.

두군데 문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이 문으로 들어오면 여러가지 건물과 마을이 있다.

두 문중 한 문으로 이곳이 정문인듯 하다.


1895년에만들어진113년 된 건물이며 처음에는 맨션으로 사용되었고

지금은 학교로 사용되는 건물이다.



경사진 지형이며 바닥을 돌로 깔려 있다.

내가 갖고 있는 Mark Elliott의책에는 오른쪽으로 가면 왕궁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Shebeke 작업장이 있다고되어 있다.



알바니아 교회.

며칠전에 쓴것처럼 아제르바이잔은 AD750년까지는 기독교 국가이었다.

그런 기독교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 대부분 관리를 하지 않아 건물들은 낡았고

이 건물처럼 박물관이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 교회는 지금 민속 박물관으로 사용된다.

입장료는 1인당 1,200원.



아제르바이잔 전통 복장.

실제로는 우리나라 한복처럼행사때가 아니면잘 보기 힘들다.


가죽옷.

그외 각종 민속품, 악기, 그릇등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교회라는 점때문에 들어가봤는데 입장료만 뜯겼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것도 바가지였다.)



알바니아 교회를 나와서 왕궁으로...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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