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에는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선거가 있다.

현 대통령과 한명의 후보자가 나와있지만, 하나마나 현대통령의 재선이 확실시 된다.

잘해서라기 보다는 마땅한 후보자가 없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어제 24일은 신의 날 공휴일이고 오늘은 태통령이 겐제를 오는 날이었다.

나는 대통령이 오는줄도 모르고 현장을 가다가이렇게 차단을 당했다.

저기 앞쪽에 경찰이 차를 막고 모든 차를 차단하고 있다.

시내에도 마찬가지 주요도로의 모든 교통이 차단되었다.

프린터 잉크를 충전해야 되는데 시내 들어갈 길을 모두 차단하여

포기하고 현장으로 가다가 얼마가지도못해서 이렇게 차를 돌려세우게 되었다.

우리 뒤쪽에는 수도 없는 차들이 경찰에 의해서 차단되어 있다.

터키나 그루지아, 러시아에서 오는 모든 차들이 다니는 길인데 전면 차단이다.



도로에는좌우로 경찰들이 거의 500미터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고,

길위에는 차들이 하나도 못다니고 있다.

경계석은 모두 새롭게 색칠되었고 길가의 잡초들도 제거하고,

모든 대통령 통행로를몇달동안 정비하였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함보려고 했더니만 끝도 없이 기다리길래,

이 길을 통해 돌아서 집으로 왔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아직도 후진적인 정치상태와 이러한 차단을 당연시하는

의식들이 있는 한 정치발전은 요원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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