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마지막 기착지 호쉬블락이다.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유목민의 텐트가 보이는 곳이다.
저멀리 보이는 산은 Qoshgar (고쉬가르)산이다.
4wd나 러시아제 자동차로 올라올수 있는 곳이다.
일부 구간이 요철이 심해서 일반 승용차는 좀 무리다.
호쉬블락에서 한여름 한달간을 지내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집 보일러를 수리하는 기술자(여기 말로 우스타) 아길이라는 사람도 지금
여기 가서 행방불명이다.
저번에 덜 고친 라지에이터 빨리 고쳐야 하는데 여기서 여름을 보내고
여름이 끝나면 오겠단다. 내가 미쳐..
얘기가 나온김에 여기 여름 휴가는 법적으로 3주간을 주게 되어 있다.
또한 일한 경력과 대학졸업에 따라 날짜가 더해진다.
국민소득은 쥐꼬리만한 나라가 정말 노는거 하나는 끝장나게 해놨다.
이곳은 깨끗한 강물과 밤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유목민 뿐 아니라
겐제나 다른 지방에서 여름 휴양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해외여행사진 > 아제르바이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여름 겐제 이모저모2 (공원중심) (2) | 2008.09.10 |
---|---|
2008년 여름 겐제 이모저모1 (시청광장중심) (0) | 2008.09.10 |
다쉬케쉔 (0) | 2008.09.03 |
Bayan(바이안) (0) | 2008.09.01 |
현대자동차 겐제에 (0) | 2008.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