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오는 길에 본 동상인데 너무나 지친 나머지 무슨 동상인지

볼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멋있었다.


그리고본 곳은 신곡을 쓴 단테의 생가이다.

사실 일부러 찾아 간곳은 아니고 그냥 가다가 발견한 집.

역시 피렌체가 문화, 예술의 도시 답다.


지금은 미술품등을 전시하는 작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이날은 너무 피곤하여 이곳을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와

피렌체 야경투어를 생략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

오늘은 우피치 박물관 투어가 있는 날이다.

우피치 박물관은 미술을 전공한 전문 가이드와 같이 하는 투어로 예약했었다.

이태리에 왔으니 이태리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약속장소로 가면서 찍은 교통표지판.

예술의 나라 이탈리아는 표지판도 예술적이다.ㅋㅋ


피렌체와 메디치가문은뗄 수 없는 관계이다.

길가다가 건물 벽에서본 메디치가 상징 문양(6개 구슬모양).


우피치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그나마 한장 찍은 이사진은 이곳은 박물관 투어중

커피 한잔먹기 위해 나온 테라스에서 찍은 것이다.

우피치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박물관중 하나이며

현대적인 감각을 가진 최초의 박물관이다.

주로 회화들이 많으며 백문이 불여일견..

피렌체를 가면 우피치를 가라는 게 나의 감상소감이다.

단 전문가이드 없이 가는 투어는 시간, 돈 낭비이며

아무 의미 없는 답사 코스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피치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오면서골목에 있는

행운의 황금돼지상.

저 돼지코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도 만져서 코만 반들반들하다.


점심시간이태리왔으니 이태리 피자를 먹기로 한다.

1580년부터 영업하고 있는 dell Agnolo 식당이다.

입구가 좁아서 지나치기 쉽지만 아주 유명한 식당이다.


갖가지 음식 재료를 가게 앞 진열장에 두었다.

녹용도 보이는거 같은데어디다 쓰는 재료인지는 알수가 없었다.


이 요리사 피자 만드는 모습 장난아니었다.

보는 것만해도 재미 있었다.


오리지널 화덕 피자

맛은?

개인별로 다 틀리겠지만피자헛이나 체인점에서 먹던 피자맛과는 틀리다.

담백하고 깨끗한 맛이다.

다만 피자는 내가 거의 내 돈 먹고는 잘 사먹지 않는 요리고

아제르바이잔 피자도 화덕으로 구으므로 큰 감명은 못받았다.




오늘은 박물관의 날이다.

우피치 박물관에 너무 감명을 받아예정에 없던 피티궁전으로 간다.


피렌체 첫날에 쓴 것처럼 이곳은 은행가 피티가 메디치가에 맞서기 위해

짓기 시작한 궁전이나 결국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고 메디치가에 팔려

더 크게 만들어지고 한때 로레인, 사보이아의 궁전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역시 내부는 사진 촬영금지로 작품들은 찍지 못했으나건물안에서 정원을 잠깐 촬영했다.

이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중 하나라고 한다.

이제 피렌체를 뒤로 하고 드디어 이탈리아 수도 로마로 향한다.

'해외여행사진 > 2011 이탈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바티칸) -15-  (2) 2012.05.06
이탈리아(바티칸) -14-  (1) 2012.04.29
이탈리아 (피렌체) -12-  (3) 2012.01.08
이탈리아(피렌체) -11-  (4) 2012.01.03
이탈리아(피렌체)-10-  (6) 2012.01.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