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마당에는 대부분 유실수가 심어져 있다.

그중에 가장 먼저 열매를 맺은 체리를 처음으로 따먹었다.

체리는 이곳에서도 많이 나는 열매이다.

시장에서는 1kg에 3,600원가량한다.

시장에 한번 사먹어봤는데, 금방 상하기 때문에

별로 였는데, 우리집 마당에 있는걸 따먹으니

굉장히 신선하고 100% 무농약이라 더욱 안심하고 먹을수 있다.

언제 이렇게 많이 달렸나 싶을정도로 순식간에 나고

순식간에 익어간다.

높은곳에 있는건 그냥 시들도록 나둘수 밖에 없을것 같다.

그냥 키닿는 것만 따먹어도 많이 먹을수 있을것 같다.

한 5분만에 이만큼 땄다.

체리를 따보니 잘익은건 쉽게 따지고 아직 덜익은건 잘 안따졌다.

아제르바이잔에는 여름에는 여러과일이 많이 나오고 굉장이 맛있다고 한다.

또 집집마다 거의 유실수 나무가 있고,

특히 길가에 뽕나무가 많아서 오디가 천지에 널렸다.

오디는 다 까만색만 있는줄 알았는데, 흰색의 오디도 있다.

나도 길가다가 따먹어봤는데 흰색 오디가 굉장히 달았다.

이곳 사람들은 큰 천을 뽕나무 아래에 펼치고 흔들어 딴다고 하는데,

벌써 거리에는 저절로 떨어져 땅바닥에 검붉은 색이 많이 배여 있다.

한가지 안좋은거는 파리가 많이 꼬인다는거.

암튼 이번 여름은 과일이 기대되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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