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양고기를 다시 먹게 되었다.

수도 바쿠에서 Mugan이란 레스토랑에서 먹고 나서 언젠가 다시 먹으리라 벼르고 있었다.

호텔 뒤쪽에 그릴쪽에서 굉장한 연기가 나와서 보니 별채에 양고기를 굽고 있었다.

우선 말이 안되니 "메에에~~" 양소리르 내니 맞다고 했다.

방에 돌아와 영어-아제리 사전을 보니 lamb이 이곳 말로 quzu였다.

다음날 저녁 호텔에 가서 quzu라고 해서 단번에 먹을수 있었다.

양고기는 저 갈비뼈 부위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이상하게 뼈 부분의 살은 모두 발라내고 끝부분을 먹는다.

약간의 노린내가 나기도 하지만, 적용이 되면 그 냄새도 구수하다.

손에 들고 뜯어먹는 맛이 제법이다.

바쿠와 달리 이곳에서는 양고기가 그리 비싸지 않다.

발라낸 고기는 다져서 꼬치같은데에 다시 굽는 것 같다.

다음에는 그 음식에 도전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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