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에서 묵은마지막날 아침 이때까지 못나가본 해변을 나갔다.



모래가 아닌 돌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고인 물에는

치어와 개가 보여서보물찾기 하듯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짐을 다 싣고 떠나기전 펜션에서 묵은 기념으로 찰칵!


차를 몰고 간곳은 2002 월드컵 경기가 치뤄졌던 제주 월드컵 경기장


재찬이가 태어나기전 이지만 그날의 감동을 추억하며


제주 돌하루방과 때마침 하늘에 있는 열기구를 같이 담았다.


제주 경기장의 멋진 모습

예전에는 자유롭게 구장안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날은출입문이 전부 잠겨 있었다.


제주 경기장을 떠나 간곳은 정방폭포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우리나라의 유일한 해안폭포라고 하는데

물소리와 물보라로 시원하다.


정방폭포를 떠나 쇠소깍으로 향했다.

물색깔이 에머랄드 빛으로 너무 예쁜 곳이다.


이곳은 투명카약을 탈 수 있는 곳이다.

성수기때는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우리는 비수기라 바로 탈 수 있었다.

단체로 오면 태우라는 제주전통 뗏목을 탈 수도 있는 이곳은

계곡과 바다와 맞닿아 생긴 곳이다.

노젖기도 어렵지 않고 우리가 갔을 때는 시간제약도 없어서 편안히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은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을 정도로 나는 마음에 들었다.

평화롭고 마음도 푸근해 지는 곳이다.

다만 진입도로가 너무 좁고 주차시설이 부족해서 성수기 때는 좀 문제가

있어 보였다.

사진을 찍을 만한 것이 많다는 말을 듣고 간 트릭아트 뮤지엄.


트릭아트(Trick Art)는 일본의 겐즈가즈무네가 창시하였고

그가 설립한 회사에서 라이센스와 기술이전을 받아 만든 국내 유일한 전시관이란다.

재찬이 꼬추를 잡고 너무 좋아한다.ㅎㅎ


명화 페러디 존.

우유도 받아 마셔보고...

그림들이 아주 기발한게 많다.


즐겁게 그림과 하나되어 사진 찍을수 있어서 좋았다.


재찬이 설정샷에 표정연기도 잘했다.ㅋㅋ..


엄마 개구리 먹지마세요~~~


한개 슬쩍 실례^_^


잼나네..


그림인데도 재찬이 쫄아서 겁내면서 찍은 샷.


고양이 먹이..


실제론 바닥에 엎드려 찍음.


약간 엽기..


재찬아 조심해!!


그림만 있는게 아니고 이런 아이디어 작품도 있다.


무거운 척 잘하네..


그림이 아주 사실적이다.


원숭이 띠 재찬이 딱 어울리네..


야외 전시장에도 사진찍을 만한게 많다.

엄마코끼리, 아기 코끼리랑 엄마랑 재찬이



트릭아트뮤지엄내에 있는 앤드류스 에그타르트

200년전 포르투갈 수녀원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에그타르트를

영국인 앤드류가 20년전 부터 마카오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삭한 패스츄리와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이다.

다만 느끼해서 많이는 못겠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제주 여행 마지막 숙소인 제주신라호텔로 이동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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