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숙소가 이런 고풍스러운 곳이었다.

 

영화 글루미선데이에서 일루나가 찾아왔던 안드라스의 아파트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은 가이드와 같이 하는 일정이다.

(Special thanks to Arachi for our memories in Budapest.0

 

 

 

 




 

부다페스트의 첫 일정은 부다 왕궁이었다.

 

부다 왕궁을 가는 길에 잇는 현재 대통령 직무실이다.

 

 

 

 

 

 

 

 

헝가리의 국조는 까마귀이다.

 

우리에게는 흉조이지만 그래서인지 왕궁의 문위에 가마귀를 세워놓았다.

 

 

 

 

 

 

 

 

 

부다왕궁은 우리나라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아이리스 주제가는 좋아하는데 드라마를 대충봐서 잘 기억은 안났다.

 

 

 

 

 

 

 

 

 

 

왕궁은 처음 신축부터 파괴, 개축, 증축, 복원을 거쳐

 

오늘에 이르럿다.

 

 

 

 

 

 

 

 

 

 

 

 

 

 

 

 

 

 

 

 

 

 

 

 

 

 

 

 

 

 

부다왕궁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부다 왕궁은 13세기 중반에 최초로 지어졌으나, 몽골군의 습격을 받아 파괴되었다.

15세기에 마차시 1세가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했지만,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또 다시 파괴되었다.

17세기에 이르러 비로소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었는데

제 1차, 2차 세계대전으로 다시 한 번 손상을 입은 뒤, 소련 시대에 복원되었다.

 

 

 

 

 

 

동상은 오스만투르크를 무찌른 오이겐(Eugene)왕자

 

 

 

 

 

 

 

 

 

 

 

 

 

 

 

 

부다 왕궁에서 바라본 도나우강의 모습.

 

 

 

 

 

 

 

 

 

성벽에서 바라본 부다왕궁 모습.

 

 

 

 

 

 

 

 

 

성 한편으로는 아직도 복원공사가 진행중이다.

 

 

 

 

 

 

 

 

 

 

 

 

 

 

왕궁의 북쪽 입구 부근의 철책 위에는 조각상이 있다.

 

툴루는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 아르파드를 낳았다는 전설의 새이다

 

 

 

 

 

 

 

 

추운 날씨였지만 관광객들은 계속 들어왔다.

 

 

 




 


세체니 다리가 가장 잘보이는 곳에서.


다리 이쪽이 부다지역 건너며 페스트 지역..


합쳐서 부다페스트라 부른다.









Hadik Andras상.


수없는 전투에 참여하여 적을 무찔러서 그 명성을 날린 사령관이다.







 

 

그러나 그의 명성은 자기가 타고 있던 이 말동상의 고환에서 더 빛(?)이 난다.


1937년대에 세워진 이래로 부다페스트 공대생들이 시험에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이 고환을 만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고 난뒤에 이곳에 와서 만지고 간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반들반들하다.ㅎㅎ






 




부다왕궁을 나아서 걸어가다 보면 마차시 교회가 보인다.











 

지붕에는 헝가리 도자기로 구워서 만든 붉은 색 기와가 입혀져 있다.








 

마차시 1세가 세운 교회라 마차시 교회라 불리운다고 한다.


마차기 교회는 어부와 요새(교회 모형 앞쪽)와 바로 붙어 있다.











 

어부의 요새 앞에는 최초의 국왕 성이슈트반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어부의 요새는 1899년에서 1905년 사이에 지어졌다. 

어부의 요새라는 말은  헝가리 애국정신의 한 상징으로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고깔모자 모양을 한 일곱 개의 탑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건국 당시의 7부족을 상징한다. 








전체가 긴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얀 색의 성벽과 마차시교회까지 뻗어있는 계단이 인상적이나,


최근에 복원된듯 고풍적인 맛은 없다.








 

 

어부의 요새에서 보이는 도나우강.


강 건너 정면에 국회의사당 건물이 보인다.








 


부다쪽은 고풍스러운 건물이 페스트 쪽은 현대적인 건물도 보인다.









 

마차시 교회옆에 있는 건물은 힐튼호텔이다.


외부 간판도 없고 호텔 답지 않고 틔지 않은 건물이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건물인데 


이 호텔을 세울때 헝가리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걸었다고 한다.


1. 헝가리인이 설계할 것. 2. 주변 건물과 어울리게 높이, 분위기가 어울릴 것.


문화 유산을 지키기 위한 좋은 노력인 것 같다.







 


 

어부 요새의 망루같은 한 곳에 카페를 만들어 놓았다.


3월중순이었지만 이상 기온으로 한겨울 처럼 추운 날씨여서 여기서 몸을 녹여서 나갔다.









 

가이드가 추위를 물리치는 데 추천한 것은 헝가리 과일주 빨린꺼 한잔씩이다.


빨린꺼는 알코올 도수 40도의 독주로 살구, 자두 등 각종 과일로 만든다.








 

빨린꺼 덕분에 잠시 추위를 잊고 어부의 요새에서 내려온다.









 

어부의 요새를 내려오면서 본 소련시대때 만들어 진차.


헝가리인들은 아침에 이 차를 보면 재수가 좋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러 여기에 세워 놓은 것이다.


차창에 이 차의 유지를 위해서 기부를 받는 다고 적혀 있다.










수없이 많은 총탄이 벽에 남은 건물에서 이곳의 역사가 순탄치 않았음을 생각하게 한다.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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