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금요일 부터 시작된 쿠르반 명절로
일부 직원들은 바쿠로 갔고,
남아 있던 설계사 직원이랑 새로 생긴
Dolce Vita 라는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전통 음식이 아닌 피자와 스테이크, 햄버거, 핫도그 등을 판다.
저번에 피자를 포장해서 먹었고 이번에는
스프와 샐러드, 스테이크를 주문시켰다.
내가 시킨 버섯 스프와 샐러드.
맛은 그저 그랬다.
내가 시킨 스테이크는 소고기에 튀김옷을 입혀서 구운것 같다.
맛은 돈가스 느낌.
다른 사람이 시킨 스테이크.
이상한 향이 나서 한 입 먹어보고 말았다.
오늘 음식중에는 가장 나은 스테이크.
고기안에 야채를 넣고 소스에 곁들어서 맛이 좋았다.
나름 인테리어도 신경썼다.
값은 세사람이 60,000원 정도 했다.
집에 올때 햄버거를 포장해서 일요일 아침에 먹어봤는데,
햄버거 맛은 그런대로 먹을 만했다.
현지식당이 주로 많은 이곳에서 그나마 이 식당 하나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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