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간자 사무실 여직원 샬라라(이름은 폭포라는 뜻)의 결혼식에

일요일 오후 5시의 예식에 직원들이 초대받아 갔다.

신랑 신부가 포도주를 마시고 예식은 시작된다.



주례나 예식이 없고 신랑, 신부가 입장하면 바로 연회가 시작된다.

두명이 나와서 전통 춤을 보여주었다.

빠른 음악에 신나고 흥겨운 무도였다.


우리 직원이 앉은 자리 직원 전부 다 앉을 자리를 마련못해

2명은 다른 자리에 앉았다. 정면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4명 빼고는 다 우리 직원들이다.



기본 음식으로 나온 테이블 세팅 모습.

이 음식이 끝이 아니라 계속 음식이 나오고 잔이나 접시가 비면

옆에 있는 웨이터들이 바로 바로 채워준다.


공연도 보고 음식도 먹고 나서는 신랑쪽 부모들이 나와서

찾아온 손님들에게 인사를 했다.


인사가 끝나자 마자 시작된 한바탕 춤자리.

신랑쪽 사람들 인것 같은데 누가 뭐랄것도 없이 나와서

춤을 춰서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다.



전문 가수와 악대가 예식이 끝날때까지 노래와 음악을 연주한다.

사회자(사진 제일 왼쪽)가 전반적인 진행을 한다.



남녀 두명이 번갈아 가면서 흥을 돋군다.



전체 예식장 모습.



신랑 신부는 중앙 가장 높은단에 앉아 있다.



신랑 신부상에 올려진 음식들..

사실 거의 신부는 거의못먹는다.

오늘의 신부 샬라라.

사실 신랑보다 3살 연상이다.

은행에서 신랑이 보고그은행에서 근무하는 친구에서 인적사항을 파악해서

쫒아다녀서결혼을 했다는 영화같은 커플이다.

연회 도중에 춤은 끊이지 않는다.



결혼식에 온 현지 아기.. 애들은 늘 귀엽다.



신랑 신부도 가만히 앉아 있는게 아니라 나와서 춤을 춘다.

브루스 타임..



우리 요리사인 라라(왼쪽) 바쿠 사무실에 근무하는 하얄라(오른쪽)

하얄라는 이 예식에 참석하기 위해 6시간 동안 차를 타고 왔다.









신랑, 신부, 하객들과 가수가 뒤얽혀 정말 흥겹게 잘도 논다.

우리 한국사람을 위해서도 3번이나 시간을 만들어 전부 나가서춤을 춰야만 했다.

아제리 전통춤은 우리 나라 어깨춤과 매우 흡사하여 따라하는 것은 쉬웠다.ㅎㅎ




춤을 한바탕 추고 나면 이렇게 전문 무희가 나와서 춤을 추는 공연을 또 한다.

어린아이지만 나이 답지 않게 엄청난 춤을 보여 주었다.



한국 사람이 와서 신기했던지 사회자가 우리 소장님에게 인삿말을 부탁하는 장면.

가운데는 나의보조 엔지니어인 아시만이다 통역을 위해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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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셋째 토요일회사관계자와 외국인들을 초대하여 탁구대회를 열었다.

이곳 미국인 Jeff 의 아들 메이슨

내가 처음 왔을때만 해도 탁구 실력도 없었고 키도 그리 크지 않았는데,

그새 탁구코치에게 레슨을 받아서 놀랍게 실력이 향상됐고,

키도 많이 컸다. 미국 청소년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 같다.


왼쪽이 Jeff, 가운데 우리 감리단장 J.Wyatt , 왼쪽이 그의 두번째 아내 필리핀인 Sarah.

우리 회사 품질관리자 J.Beckett.

영국 국적이지만 자기는 웨일즈 사람이라고 한다.

영국은 스코틀랜드, 아일린드, 웨일즈등 각기 그 곳 출신

사람들은 다른 나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나이 60이며 한국에서 1997년에서 3년동안 김포공항 공사를 한 관계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서 매우 잘아는 사람이다.

밥도 우리와 똑같이 한식을 먹는다.

신입 조원기 사원.

여러가지로 고생이 많다.

김밥과 닭강정과 한국 과자(한과)와 과일과 맥주, 음료수를 준비해서

경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현장 소장이신 이충근 상무님.

왼쪽은 하도업체 소장 에크람, 오른쪽은 부소장인 자네르.

둘 다 터키인이다.

자네르는 처음 와서 나랑 두세번 대판 싸웠는데 이제는 서로가 잘 아는 처지라

싸울 일도 없고 협조해가면서 일 하는 편이다.

우리 회사 QS(Quantity Surveyor) 인 영국인 Brad이다.

나이는 나보다 한살 어린데, 솔직히 좀 싸가지가 없다...ㅎㅎ

총 참가국은 한국, 미국, 영국, 터키, 네팔, 아제르바이잔으로 그래도 국제친선대회의 격이 갖추줬다.ㅎㅎ

1등은 제일 오른쪽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인인 아테시가 차지 했다.

그는 현역일때 이곳 랭킹 3위의 탁구 선수 였다고 한다.

2위는내가 차지해서 탁구 라켓을 부상으로 받았다..

매주 토요일도 계속 일을 했는데, 이날토요일 오후는 잠시 일도 잊고 흥겨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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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먹은 현지식당에서 본 고양이

고양이는 한국이나 이 곳이나 똑같다.

Qax 시내 구경을 하러 가다가 발견한 교회 또는 성당.



깜짝 놀랐다.

그냥 의례히 건물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미사가 행해지고 있었다.

이슬람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에서 이런 광경을 보고 있다니..

아제르바이잔에서 20개월만에 처음본 모습이었다.



이곳 Qax는 아제르바이잔과 그루지아 접경에 위치한 도시이다.

아마도 그런탓으로 이 곳에서 이런 교회가 있다는 것은

이곳이 바로 그루지아 정교회 예배당이라는 얘기일 것이다.


교회 뒷뜰에는 묘지가 있었다.



역시 나의 추측대로 전부 그루지아어로 적혀 있는 묘비명이다.



저기 석관위의 램프는 망자(忘者)를 위한 것이리라.



여러가지 묘비들.



앞뜰의 나무로 이 곳의 연륜이 매우 길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한다.

성당 뜰에 있는소녀들.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게 색다르다.





안에서 들리는 은은한 성가(聖歌)가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언제나 아이들은 귀엽다.



Qax 시내에 위치한 공원이다.

어디에나 있는 전 대통령의 동상.

공원안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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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토요일 한국 경제인 모임(KOBA)에서 주최하는 1박 2일 산행이 가흐(Qax)라는 지방에서 있었다.

우리 직원들은 새벽에 일찍 떠났고, 나는 인접공구와의 회의를 참석하고오후 늦게떠났다.

겐제에서 가흐까지는 차로 약 3시간 남짓 걸린다.

가흐로 가는 길...



울루(ULU)호텔.

호텔이라고 하지만 머랄까 빌라식으로 된 독립별채이다.

목조 건물로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았다.






호텔내야외 식당.


산 정상에 위치한 탓인지 날씨가 서늘했다.



호텔 앞에는 큰 강과 산이 있어서 경치가 좋았다.



수영장도 있었는데, 수영을 하기에는 조금 서늘한 날씨이다.



산에 올라 간 사람들이 아직 내려 오지 않아서 근처를 둘러 보았다.



강물이 흑색이었는데,

광산이 있는 건지 아님 화산성분이라도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오염된건 아닌건 확실한데...



오래된 아치교가 있었다.



다리 위에서 만난 아제르바이잔 청소년들..



멀리서 본 다리..



강폭이 상당히 넓은 강이었다.

저녁에 전체 회식을 하고 하룻밤을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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