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다.

이제 이것저것준비해야할 서류들이 많아서 바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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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키를 떠나 밥먹으로 간곳.

우리나라로 치면 자연농원쯤 되는 곳이다.



이곳 저곳 물을 가지고 만든 시설물이 많다.



산책로도 잘되어 있고..


묶어 놓은 원숭이.

재밌는 것은 사과는 던져줘도 쳐다도 안보고,

사탕에만 관심이 있었던 원숭이다.

단것을 좋아하는 아제르바이잔처럼 원숭이도 그렇다.





호숫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

여름에 관광객이많을때는 이 말을 탈수 있다고 한다.



호숫가에서 배터리로 고기를 잡으려고 준비하는 사람들.

한국에도 이렇게 하냐고 물어왔다.

한국에는 경찰에 잡혀간다고 얘기해주었다.

자기들은 개인농원이라 괜찮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가운까지 입고 고기잡는 사람이 이채롭다.ㅎㅎ

쉐키시가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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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키는 가을이 가기전에 다시 한번 찾고 싶은 도시이다.

쉐키 초입에 아름드리 나무가 그때쯤이면 단풍으로 멋있어 질것 이다.

또 쉐키를 지나서 러시아 접경지역까지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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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3편에 이어서 계속..

성을 나와서 시가지쪽으로 내려오면 보이는 Karvan Sarai HOTEL 이다.

카라반 사라이는 대상(隊商)숙소라는 뜻이다.

낙타와 함께 상인들이 쉬어가는 곳이었을 것이다.

오늘날의 모텔(MOTEL) 정도..

사진에 다 나오지 않을 정도로 문이 큰데,

안내원이 없어서 물어보진 못했으나 작은 문은 사람용, 큰 대문은 낙타용이 아니었을까 싶다.





문을 들어서면위 사진에서 낙타들은 마른 목을 축이고, 숙박을 위해 등록등을 할수 있는 사무실이 있다.

지금도 RECEPTION ROOM으로 쓰고 있다.



호텔 마당.

ㅁ 자(字)구조이다.


2층으로 된 구조.

1층 복도.





정원에 있는 휴게실.

여름에는 물이 흐른다.

여기서 상인들이 만나 정보도 교환하고 대화를 나누었으리라.

마당에 있는 수돗가.

고풍스럽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계단 옆에 오른쪽은 차를 마시는 찻집이다.

찻집안 풍경.

지금 아제르바이잔의 사는 모습을 보면입식 문화인데

옛날에는 이렇게 앉아서도 차를 마셨나보다.



전통식 정수기이다.

돌에 물을 부으면 구멍이 뚫리지 않았는데도 똑똑 물이떨어진다.

돌이 아마 유공질이어서 물이 돌을 통과하는 것 같다.

끝모양을 원추형으로 만들어서 물이 모여서

줄줄 흐르는게 아니라 똑똑 한방울씩 떨어진다.

위쪽은 이물질이 안들어가게 천으로 덮어놓고 이 물로 차이(ÇAY)를 끓인다고 한다.



야외정원으로이어지는 출입구.


야외정원에서는 식사를 할수 있게 되어 있다.



고슴도치 모양 화분.




이 나라 전통 신발모양의 화분이다.



정원에서 본 호텔 외벽.



호텔 정원에서 한숨돌리고.. 다음 여정지로 출발...

다음편이 마지막 편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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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 이어 외관을 둘러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안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밖에서 본 모자이크 창이 햇빛에 비춰서 아름다운 색을 낸다.

1층 거실에 있던 작은 실내 분수.

뒷쪽에 있는 하얀색 구멍은 실내 환기를 위해 만든 일종의 환기창이라고 한다.



1층 복도창.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답다.


부인을 위한 방이라고 기억된다.

역시 환기창이 있으며 안을 들여다 보니 위쪽까지 구멍이 나 있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

나무로 벽속에넣어서 만들었다.



벽에 그려져 있는 벽화.

이 지방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그려놓은것 인데 방 사방에 띠처럼 둘러쳐져 있으며

그안에 그려진 사람수가 2,000여명이라고 한다.

전해져 오는 얘기에 의하면 페르시아 왕이 군대를 보내어

그의 통치권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누군가 알아보려고 하였는데,

그때의 이곳 왕의 대답이'Gəlmərsen görməsən 겔메르센 게르메센' (니가 직접 와서 봐라) 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페르시아의 맹공격에도 살아남아

지금도 이 말(Come and see for yourself)을 딴 성이 조금 남아 있다.




천정모습.

사방에 공백이 없게 벽화로장식해 놓았다.

솔직히 매일 사는 사람은 좀 어지러울 듯 하다.ㅎㅎ



접견실인가 갔다온지 며칠됐다고 안내원의 설명이 좀 가물가물하다.



각각의 벽화는 다 제각기 뜻이 있는데, 이 그림은남녀평등을 뜻한다고 한다.

안내원이 아제르바이잔 억양이강한 영어로장황하게 설명해서 정확한 이유는까먹었다.

대부분의 아제리사람들은 자기들의 오랜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듯 했으며,

특히 거의 동양인을 보기 드물기 때문에 이런 관광지에 가면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해주려고 한다.



이 건물은 직사각형으로 길게 되어 있다.

이방에서 저쪽 끝방까지 문을 통해서 볼수 있다.



벽화 뿐 아니라 유리와 옥같은 것으로 장식한 천정도 있었다.

이 건물은 보수도 하였지만 많은 부분이 그대로 라고 한다.

안내원이 Orignal 을 무지 강조했다.

다만 바닥에 깔려 있던 카페트는 소련시대에 없어졌다고 한다.

간만에 독사진 한컷!

9월의 마지막 토요일이었는데,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 바람막이 점퍼를 걸쳐야 했다.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겉보다 속이 더 아름다운건물을 보고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다음 분위기 있는건물인 CARAVASARAI로 갔다.

고풍스러운 이 건물은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역시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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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알바니아 교회를 나와서 성(城)의 제일 뒤쪽에 위치한 왕궁으로 갔다.

Xan Sarayi (칸 사라이) 라고 하며, 영어책에는 Palace라고 되어 있는데 대저택 정도로 번역하는게

맞을 것 같다. 왕궁이라고 하기엔 좀 규모가 작다고 할수 있다.

입장료는 500원 가량 현지인들이 주고 들어가는 것을 봤는데

우리는 1,000원을 내라고 한다. (원래 외국인에게는 두배로 받는게 법이라고 한다.ㅎㅎㅎ..)

그러나 영어 통역 안내사도 있고, 알바니아 교회보다는 휠씬 더 볼 가치가 있었다.



정원에서 본 칸 사라이 전면에는 유리 모자이크로 되어 있으며,

오른쪽 2층 발코니는 왕이 죄인의 사면(amnesty)를 위한 창이라고 하고

왼쪽 2층 발코니는 그의 부인을 위한 창이라고 한다.

정원 좌우에 이렇게 큰 나무가 있다.

사진찍는 우리 박과장 키와 비교하면 대충 그 크기를 짐작할수 있다.

둘레 7.3m 높이 34m이고 1530년 에 심은 나무니깐 수령이 478년이 된다.

거의 우리 조선왕조 역사와 맞먹는다.



Xan Sarayi 건물쪽에서 본 정원 모습.

토요일을 맞아 일가족이 나들이 나왔다.

우리 집사람과 재찬이 생각이 났다.ㅠㅠ


정원 모습.

2층 발코니 근접모습.

유리와 벽화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나무창틀과 모자이크 세공 창유리이다.

다음편 내관편을 보면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놀라게 된다.


이렇게 보면 1층, 2층이 확연히 보인다.

이 집의 진가는 외관보다는 내관에 있다.

내관은 다음 3편에 계속..

(여행기를 나눠서 올리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이곳의 인터넷 사정 때문이다.

언제 끊어질지 알수 없기 때문에 나눠서 올리는 편이 안전하다.

올리다가 인터넷이 끊겨서 다시 써야 하는 불상사를 몇번 겪고 나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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