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제에도 5성급 호텔이 생겼다.

라마다 호텔 계열의Ramada Ganja Plaza 이다.

내가 현장 발령받아왔을 이전 부터 건축하고 있었으니 꽤 오래걸렸다.

소문만 무성하다가 2월중순 대통령이 참석한 오픈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새로운 것을 봐야 하는 성미를 못참고 일요일 혼자 집을 나서 호텔 구경을 나섰다.

복도에서 본 호텔안 모습

10층가량 되는 규모인것 같다.


호텔이라 유럽식 레스토랑이 있을 것 이라는 생각으로

점심도 할겸 갔으나 아직 준비중이었고 현지식 레스토랑만 연 상태이다.



꿩대신 닭이라고 현지식으로 샐러드, 스프, 메인요리를 시켰다.


샐러드를 먹고 나온 스프인데 맛은 현지 다른 식당보다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무선 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지만, 속도는 느렸다.

집에 잠시 연락도 했다.

메인요리로 나온 룰레..

고기 양념하여 갈은 것을 밀가루 전병같은 것으로 말은 요리이다.

내가 시킨 호두 아스크림이 없어서 후식은 생략했고

음식값은 31마낫(우리돈 46,000원가량) 나왔다.

식사를 마치고 매니저에게 호텔구경 좀 시켜달라고 부탁하니

한명을 붙여주어 이곳 저곳을 둘러봤다.


이 호텔에서 내가 가장 기대하는 것중에 운동관련 시설이어서

둘러보았는데 실내 수영장은 아주 훌륭했다.

사면중 두면이창으로 되어 있어서 경관도 훌륭했다.


수영장은 2층을 턴 구조이며 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이렇게 음료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문은 여기서..


이 수영장은 야외 1층 수영장과 바로 연결이 되어서

여름에는 안과 밖으로 드나 들며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러시아식이 아닌 유럽식 포켓볼 테이블도 있다.


2층에서 바라본 수영장.

깨끗하고 넓어서 클럽멤버십에 가입해서 이용할려고 생각중이다.

지하에 있는 헬스 클럽.

기계들은 이태리제로 겐제에서는 이런곳이 아직 없다.

헬스클럽과 사우나가 바로 연결되어 있고,

터키식, 유럽식 두가지 사우나가 있다.


컨퍼런스 룸이다.

이때까지 겐제에서 행사가 있으면 국영기업인 겐제호텔에서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 호텔에서 하지 않을까 싶다.

이 호텔은 대통령 여동생과 관련이 있다는 현지 소문이 있다.


컨퍼런스룸에 딸여 있는 바(Bar)

거의 오픈 준비가 다된 유럽식 레스토랑이다.


연회를 해도 될만큼 넉넉한 크기였다.

정식 오픈을 하면 밥 한번 먹으로 오리라 생각했다.


VIP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특별하다기 보다는 좀 높은 층에 있고,

소수만 수용할수 있게 되어 있다.


VIP 레스토랑에 있던왠지 모를 포스가 느껴지는 잔들이다.

동양적인 잔들인데 구체적인 용도는 나중에 확인해봐야 겠다.


다른 층에 있던 칵테일 바이다.

겐제는 여름에는 바쿠의 부자들이 휴양을 오는 곳이긴 하지만,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 곳인데 이런곳에 상업성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무료한 이곳 생활에 잘만 활용하면 좋을 듯한 시설이니 이방인인 나로서는 환영할 만하다.

사진에 소개된거 이외에토 테니스 코트, 탁구장등 이곳에서 체력을 단련하기에는 안성 마춤이다.

이곳에 우리 직원들과 현지 외국인들과 그룹을 이루어서,

특별가로 부대시설을 이용할수 있는 년간회원권을 위한협상할 곧 개시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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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내기 당구를 치러 갔다.

나이가 60이신 John도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다.

포켓볼과는 다른 러시안식 당구이다.

이날은 우리회사와 설계사 파견 직원들과 한팀을 해서 게임을 가졌다.

러시안 당구는 포켓의 폭이 정말 좁다.

정교하게 치지 않고는 거의 넣기가 어렵다.

이런 보조기구는 같다.


룰도 포켓볼과는 많이 달라서 나름 재미도 있다.


게임중간에 목도 축여가며...


나도 몇개 넣었지만 벌타가 많았다.


결국은 우리팀이 져서 저녁값과 2차비를 냈지만,

한주일의 스트레스가 풀린 토요일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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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도 헹가레 치고.





















예식장인지 디스코 텍인지 구분이 안가는 아제리 예식장





발리춤..

발리춤을 직접 본건 처음인데 정말 멋진 춤이다.





음식들..

고기, 물고기, 조류등갖가지 재료의음식이계속나온다..



특이한건 웨딩 사진을 바로 그 자리에서 판다.

우리 직원들끼리도 단체사진을 찍었다.

많은 사람이 또 그 자리에서 사간다.. 재밌는 모습이다.









신랑 신부에게 케이크를 바치는 모습인데,

무슨 의미인지는 나중에 알아봐야 겠다.





아제르바이잔에서 결혼 초대는 처음 받아 가봤는데,

우리 나라와 같이 1시간안에 끝나는 예식이 아니라 오후 5시에 시작해서자정까지

계속되는 엄청난 예식이다. (우리 직원들은3시간 정도 있다가 저녁 8시에 양해를 구하고 귀가했지만..)

한편으로는 진정한결혼 축하의 의미가 있는 편이지만, 이 예식을 위해 적지 않는 돈이 들어가고

참석자들도 부조금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어째됐건 이방인인 나의 눈에는 흥겹고 멋진 파티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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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간자 사무실 여직원 샬라라(이름은 폭포라는 뜻)의 결혼식에

일요일 오후 5시의 예식에 직원들이 초대받아 갔다.

신랑 신부가 포도주를 마시고 예식은 시작된다.



주례나 예식이 없고 신랑, 신부가 입장하면 바로 연회가 시작된다.

두명이 나와서 전통 춤을 보여주었다.

빠른 음악에 신나고 흥겨운 무도였다.


우리 직원이 앉은 자리 직원 전부 다 앉을 자리를 마련못해

2명은 다른 자리에 앉았다. 정면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4명 빼고는 다 우리 직원들이다.



기본 음식으로 나온 테이블 세팅 모습.

이 음식이 끝이 아니라 계속 음식이 나오고 잔이나 접시가 비면

옆에 있는 웨이터들이 바로 바로 채워준다.


공연도 보고 음식도 먹고 나서는 신랑쪽 부모들이 나와서

찾아온 손님들에게 인사를 했다.


인사가 끝나자 마자 시작된 한바탕 춤자리.

신랑쪽 사람들 인것 같은데 누가 뭐랄것도 없이 나와서

춤을 춰서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다.



전문 가수와 악대가 예식이 끝날때까지 노래와 음악을 연주한다.

사회자(사진 제일 왼쪽)가 전반적인 진행을 한다.



남녀 두명이 번갈아 가면서 흥을 돋군다.



전체 예식장 모습.



신랑 신부는 중앙 가장 높은단에 앉아 있다.



신랑 신부상에 올려진 음식들..

사실 거의 신부는 거의못먹는다.

오늘의 신부 샬라라.

사실 신랑보다 3살 연상이다.

은행에서 신랑이 보고그은행에서 근무하는 친구에서 인적사항을 파악해서

쫒아다녀서결혼을 했다는 영화같은 커플이다.

연회 도중에 춤은 끊이지 않는다.



결혼식에 온 현지 아기.. 애들은 늘 귀엽다.



신랑 신부도 가만히 앉아 있는게 아니라 나와서 춤을 춘다.

브루스 타임..



우리 요리사인 라라(왼쪽) 바쿠 사무실에 근무하는 하얄라(오른쪽)

하얄라는 이 예식에 참석하기 위해 6시간 동안 차를 타고 왔다.









신랑, 신부, 하객들과 가수가 뒤얽혀 정말 흥겹게 잘도 논다.

우리 한국사람을 위해서도 3번이나 시간을 만들어 전부 나가서춤을 춰야만 했다.

아제리 전통춤은 우리 나라 어깨춤과 매우 흡사하여 따라하는 것은 쉬웠다.ㅎㅎ




춤을 한바탕 추고 나면 이렇게 전문 무희가 나와서 춤을 추는 공연을 또 한다.

어린아이지만 나이 답지 않게 엄청난 춤을 보여 주었다.



한국 사람이 와서 신기했던지 사회자가 우리 소장님에게 인삿말을 부탁하는 장면.

가운데는 나의보조 엔지니어인 아시만이다 통역을 위해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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