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셋째 토요일회사관계자와 외국인들을 초대하여 탁구대회를 열었다.

이곳 미국인 Jeff 의 아들 메이슨

내가 처음 왔을때만 해도 탁구 실력도 없었고 키도 그리 크지 않았는데,

그새 탁구코치에게 레슨을 받아서 놀랍게 실력이 향상됐고,

키도 많이 컸다. 미국 청소년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 같다.


왼쪽이 Jeff, 가운데 우리 감리단장 J.Wyatt , 왼쪽이 그의 두번째 아내 필리핀인 Sarah.

우리 회사 품질관리자 J.Beckett.

영국 국적이지만 자기는 웨일즈 사람이라고 한다.

영국은 스코틀랜드, 아일린드, 웨일즈등 각기 그 곳 출신

사람들은 다른 나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나이 60이며 한국에서 1997년에서 3년동안 김포공항 공사를 한 관계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서 매우 잘아는 사람이다.

밥도 우리와 똑같이 한식을 먹는다.

신입 조원기 사원.

여러가지로 고생이 많다.

김밥과 닭강정과 한국 과자(한과)와 과일과 맥주, 음료수를 준비해서

경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현장 소장이신 이충근 상무님.

왼쪽은 하도업체 소장 에크람, 오른쪽은 부소장인 자네르.

둘 다 터키인이다.

자네르는 처음 와서 나랑 두세번 대판 싸웠는데 이제는 서로가 잘 아는 처지라

싸울 일도 없고 협조해가면서 일 하는 편이다.

우리 회사 QS(Quantity Surveyor) 인 영국인 Brad이다.

나이는 나보다 한살 어린데, 솔직히 좀 싸가지가 없다...ㅎㅎ

총 참가국은 한국, 미국, 영국, 터키, 네팔, 아제르바이잔으로 그래도 국제친선대회의 격이 갖추줬다.ㅎㅎ

1등은 제일 오른쪽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인인 아테시가 차지 했다.

그는 현역일때 이곳 랭킹 3위의 탁구 선수 였다고 한다.

2위는내가 차지해서 탁구 라켓을 부상으로 받았다..

매주 토요일도 계속 일을 했는데, 이날토요일 오후는 잠시 일도 잊고 흥겨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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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먹은 현지식당에서 본 고양이

고양이는 한국이나 이 곳이나 똑같다.

Qax 시내 구경을 하러 가다가 발견한 교회 또는 성당.



깜짝 놀랐다.

그냥 의례히 건물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미사가 행해지고 있었다.

이슬람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에서 이런 광경을 보고 있다니..

아제르바이잔에서 20개월만에 처음본 모습이었다.



이곳 Qax는 아제르바이잔과 그루지아 접경에 위치한 도시이다.

아마도 그런탓으로 이 곳에서 이런 교회가 있다는 것은

이곳이 바로 그루지아 정교회 예배당이라는 얘기일 것이다.


교회 뒷뜰에는 묘지가 있었다.



역시 나의 추측대로 전부 그루지아어로 적혀 있는 묘비명이다.



저기 석관위의 램프는 망자(忘者)를 위한 것이리라.



여러가지 묘비들.



앞뜰의 나무로 이 곳의 연륜이 매우 길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한다.

성당 뜰에 있는소녀들.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게 색다르다.





안에서 들리는 은은한 성가(聖歌)가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언제나 아이들은 귀엽다.



Qax 시내에 위치한 공원이다.

어디에나 있는 전 대통령의 동상.

공원안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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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토요일 한국 경제인 모임(KOBA)에서 주최하는 1박 2일 산행이 가흐(Qax)라는 지방에서 있었다.

우리 직원들은 새벽에 일찍 떠났고, 나는 인접공구와의 회의를 참석하고오후 늦게떠났다.

겐제에서 가흐까지는 차로 약 3시간 남짓 걸린다.

가흐로 가는 길...



울루(ULU)호텔.

호텔이라고 하지만 머랄까 빌라식으로 된 독립별채이다.

목조 건물로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았다.






호텔내야외 식당.


산 정상에 위치한 탓인지 날씨가 서늘했다.



호텔 앞에는 큰 강과 산이 있어서 경치가 좋았다.



수영장도 있었는데, 수영을 하기에는 조금 서늘한 날씨이다.



산에 올라 간 사람들이 아직 내려 오지 않아서 근처를 둘러 보았다.



강물이 흑색이었는데,

광산이 있는 건지 아님 화산성분이라도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오염된건 아닌건 확실한데...



오래된 아치교가 있었다.



다리 위에서 만난 아제르바이잔 청소년들..



멀리서 본 다리..



강폭이 상당히 넓은 강이었다.

저녁에 전체 회식을 하고 하룻밤을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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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다보니 지치기도 하고..

시원한 공연장을 찾아 들어갔다.

The Golden Mickey라는 공연으로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고 순위를 매기는 그런 공연이었다.

중국어와 영어로 진행되고 자막이 양쪽 화면에서 제공되는데,

재찬이는 못알아들어서인지 힘들어서인지 여기서 잠이 들었다.

홍콩까지 왔는데 어찌 디즈니랜드만 보고 갈쏘냐.

디즈니역에서 옥토퍼스 카드(홍콩에서 아주 유용하다. 교통편 뿐 아니라

편의점, 맥도널드 등 모두에서 쓸수 있다. 보증금 주고 카드를 사면 금액을 계속 충전해서 쓸수 있다.)를

3개 사서 지도 하나들고 홍콩 시내 구경을 나섰다.



디즈니랜드역에서만 운행하는 지하철이다.



지하철내에 인테리어들이 디즈니 캐릭터로 예쁘게 잘 꾸며놨다.

지하철을 타고 택시를 타고 온 여객선 터미널이다.

홍콩은 홍콩섬과 구룡섬으로 이루어 져있고, 저 바다 밑으로 지하철이 다닌다.

올때는 지하철을 타고 왔고 갈 땐는 저배를 타고 건너봤다.



이 시계탑앞에서 밤 8시면 홍콩 심포니 오브 라이츠(Symphony of Lights)라고 해서 음악과 조명쇼가 벌어진다.

느끼한 홍콩 음식에 힘들어진 배를 맥도널드로 달랬다.

아제르바이잔, 홍콩, 그루지아를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맥도널드와 콜라맛은

나라마다 다른 것 같다.





멋진 홍콩 심포니....

이 조명쇼를 보고 2층 버스를 타고 홍콩 전체 져녁 야경을 보러 빅토리아 피크로 가서

피크트램(산을 올라가는 전철)을 타고 야경을 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삼성 똑딱이 카메라의 조루 배터리와 화질로 사진이 없음을 애석해 하면서..

아무래도 여행용으로 똑똑한 카메라 하나 장만해야 겠다.

마지막날 호텔 정원과 바다에서 찍은 사진이 보이질 않는다.

아마 한국 집 컴퓨터에 있을 것 같다. 나중에 찾으면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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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어릴 적 성룡과 주윤발과 왕조현의 영화에서만 보았던

홍콩을 짧게 나마 둘러 볼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었다.

길을 물어보려 다가간 시민들에게서 생각보다 일반인들이 영어가 그리 원활하지 않음에

놀랐으나, 관광을 하기에는 아무 문제점이 없었으며, 딱히 가이드가 필요하지 않아도 충분히

충분히 자유여행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기후적인 탓으로 여름보다 겨울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한달도 더 지나 사진을 올리면서 벌써 또 홍콩이 그리워진다...

비첸향의 돼지고기 육포의 맛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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